권순우(74위, 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단식 2회전서 고배를 마셨다.
권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32강전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2위, 스페인)에게 1-2(3-6 6-3 4-6)로 패했다.
권순우는 대회 톱 시드인 카레뇨 부스타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끝내 도쿄 올림픽 단신 동메달리스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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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권순우는 2세를 만회한 뒤 3세트 게임스코어 3-3까지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무너졌다.
권순우는 오는 30일 미국 뉴욕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US오픈서 2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