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호날두, 맨시티에 다시 한 번 역제의도 거절..."아직은 케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25 10: 3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이제 간절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기자 잭 고헌은 2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시티에게 역제의를 넣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23일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파올로 디발라와 콰드라도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비겼다. 

이날 호날두는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교체멤버로 벤치에서 대기하던 그는 후반 14분 모라타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호날두는 추가시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호날두가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하며 베스트11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요청에 따라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고 인정했다. 
문제는 호날두 자신의 생각과 달리 그가 시장에서 인기가 없다는 것. 유벤투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드에게 들어온 제의는 한 것도 없다.
현재 호날두는 자신이 이적을 원하는 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팀을 원하고 있다.
이 조건에 맞는 팀은 맨시티를 포함해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에 불과하다. 그중에서 호날두는 맨시티를 강력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헌은 "호날두는 에이전트 멘데스를 통해 다시 한 번 맨시티에게 자신을 역제의했다"라면서 "그러나 여전히 맨시티는 시큰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시티는 케인 이적을 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호날두는 아직까지는 맨시티의 플랜 A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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