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현 소속사 샘컴퍼니와 재계약을 마쳤다.
최근 박정민이 샘컴퍼니와 재계약을 마친 것으로 25일 OSEN 취재 결과 확인됐다.
전속 계약 종료를 앞둔 올해, 10년 동안 동고동락한 선배 황정민을 굳게 믿고 의지하면서 다시 한번 그와 동행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파수꾼’(감독 윤성현)으로 데뷔한 박정민은 신인시절 황정민이 이끄는 소속사 샘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에도 재계약을 하고 오랜 시간 몸담고 있다.
박정민은 충무로가 주목하는 30대 대표 배우다. 신인 시절엔 얼굴과 이름이 낯설었지만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2016)로 백상예술대상 및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차지하면서 배우로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2018)에서 타고난 연주실력을 가진 지적장애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발군의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변산’(2018) ‘사바하’(2019) ‘타짜3’(2019) ‘시동’(2019) 등을 통해 주연배우로 거듭났으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감독 홍원찬)를 선보인 지난해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박정민은 영화 ‘기적’(영화 이장훈)의 개봉 및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극본 최규석 연상호, 연출 연상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재는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를 촬영 중이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정민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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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마리끌레르 제공,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