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한국 아마 최강은 B.F.G였다. B.F.G가 6000명이 몰린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첫 공식 대회 ‘2021 와리와리 대난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초반부터 끈끈한 팀워크로 주목받았던 B.F.G는 지난 24일 열린 ‘2021 와리와리 대난투’ 글럭 게이밍과 결승전서 3-1로 승리하면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2021 와리와리 대난투는 4일간 토너먼트 방식의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총 14개 팀을 가렸다. 이후 본선 무대에서는 ‘얼불져스’, ‘얍릎젤푸봉’ 등 유명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팀이 16강 라인업에 합류하여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8강에 진출하기 위한 승부를 펼쳤다.

23일 4강전을 거쳐 24일 결승전에서는 B.F.G와 국내 최초 와일드 리프트 프로게임단 글럭 게이밍이 격돌했다. B.F.G는 첫 1세트를 내주는 등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특유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분위기를 뒤집기 시작했다.
B.F.G는 2세트와 3세트에서 마침내 역전에 성공, 이후 4세트까지 가져오며 3-1로 승리했다. 이들에게는 첫 공식 대회 우승의 영예와 총상금 1,1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준우승을 차지한 글럭 게이밍, 각각 3, 4위를 기록한 ‘LGTM’, ‘Baby is 97’, 5위 ‘Team NC’를 포함한 상위 5팀이 한국 대표 선발전인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에 참가하게 됐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