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WayV 멤버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며 직접 사과한 가운데, 예정된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하고 스케줄을 중단했다. 루카스는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후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에 대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루카스 역시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하며 경솔했던 행동을 반성했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5일 오후 6시에 발매 예정이었던 WayV-루카스&핸드리 싱글 ‘Jalapeño’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루카스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으로 큰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 네티즌은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루카스가 보낸 음성과 사진,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며 파장이 일었다.

결국 루카스는 논란이 커지면 25일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예정됐던 일정을 중단하게 됐다. 루카스는 자필 사과문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일로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최근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생활 이슈에 대해 직접 잘못을 인정하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한 것.
루카스는 “다시 한 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고 활동 중단과 자숙의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 여러 협력 업체, 방송국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자필 사과문과 함께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루카스,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만큼 놀란 팬심을 다독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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