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이 중헌디" 페노메코, 싸이도 감탄한 순애보 'Shy (eh o)'..올라운더 입증(종합)[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8.25 18: 07

 가수 페노메코가 국내 최초로 나이지리안 팝에 도전한 가운데, 설렘 가득한 사랑에 빠졌다. 
페노메코는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Organic (오가닉)'을 발매했다. 지난 4월 피네이션에 합류 후 발표한 미니앨범 'Dry Flower (드라이 플라워)' 이후 4개월 만에 컴백이다. 
새 앨범 'Organic (오가닉)'에는 'Shy (eh o)'와 YDG(양동근)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BOLO' 등 2곡이 수록됐다. 국내 최초 나이지리안 팝이라는 색다른 장르 사운드를 선보이면서 특별한 도전에 나서기도.

신곡 'Shy (eh o)'는 끌림을 느끼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상대에게 조심스럽게 먼저 다가가는 내용을 담은 트랙으로 페노메코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중독성 있는 드럼 리듬에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Shy (eh o)'는 K팝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나이지리안 팝 장르로 페노메코의 독보적인 음색이 인상적이다. 
페노메코는 "그리 이쁜 그대 어딜 가나 / 난 아직 할 말이 많아 / 넌지시 묻고 있잖아 / 이쁜 그대 어딜 가나", "빨리 자자 BABY 옆에 누워 / 보고 또 봐도 보고 싶고 / 그런 그대가 눈앞에", "어머 정신을 얻다 뒀니 / 다시 눈 떠 보니 / 아리따운 그대여"라는 가사로 사랑에 빠진 화자의 마음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한 페노메코는 "아 지금 뭣이 중헌디", "흐릿해 보였던 그대여 / 이제 내 무릎 위에 앉아 그대여 / 이건 순애보 / 마음은 커져 / 누누이 말해 너밖에 없대도 / 불안해 말고 편하게 누워" 등의 가사를 통해 좋아하는 상대방 앞에선 부끄럽지만 때로는 당당하다는 심정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특히 그동안 랩, 붐뱁, 싱잉 등 모든 포지션을 아우르며 '올라운더'임을 입증한 페노메코는 새 앨범 'Organic'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나이지리안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아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오리엔틱한 매력으로 힙합 씬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고한 셈. 
뿐만 아니라 피네이션의 수장인 가수 싸이가 페노메코의 새 앨범에 대해 "듣는 내내 놀랐습니다", "아, 얘는 천재구나"라고 밝혀 'Organic'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모든 장르를 넘어 나이지리안 팝까지 도전하며 '올라운더'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페노메코. 과연 그가 'Organic'을 통해 얼만큼의 호성적을 이끌어내며 전 세계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페노메코의 새 싱글앨범 'Organic'은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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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노메코 'Shy (eh o)' 뮤직비디오, 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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