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부상교체’ 전북, 포항과 전반전 0-0 무승부 [오!쎈 전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25 19: 51

친정팀 포항과 만난 일류첸코(31, 전북)가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전북현대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전반전까지 포항과 0-0으로 맞서 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류첸코 원톱에 송민규, 김승대, 문선민을 2선에 배치했다. 류재문와 최영준이 공수를 조율하고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유현의 포백에 골키퍼는 송범근이었다. 

포항은 4-2-3-1로 맞섰다. 이승모 원톱에 강상우, 고영준, 권기표의 2선이다. 오범석과 신광훈의 미드필드진에 포백은 전민광,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이 맡았다. 골키퍼는 강현무였다. 
경기의 중요성을 대변하듯 거친 장면이 나왔다. 경기시작과 함께 최철순과 권기표가 충돌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전반 4분 오범석은 이유현의 종아리를 밟아 경고장을 받았다. 류재문도 강상우에게 파울을 했다. 
전반 16분 역습에 나선 일류첸코가 70m 단독드리블에 이어 왼발슈팅까지 때렸지만 강현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전반 22분 이승모의 첫 슈팅이 옆그물을 맞췄다. 
송민규는 전반 34분 좌측면을 뚫은 뒤 왼발슈팅까지 연결했다. 골키퍼 강현무가 가까스로 막았다. 
돌발변수가 생겼다. 전반 44분 일류첸코가 오범석과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오른쪽 발목을 다친 일류첸코는 즉각 교체를 요구하며 심각한 부상임을 알렸다. 일류첸코는 업혀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북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비겼다. 전북은 후반전 구스타보를 출전시킬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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