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젊은 선수들의 조직력을 앞세워 B조 2위를 확정지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0-25, 25-23, 28-26, 25-20)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조별예선을 2위(1승 1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2패로 3위가 됐다.

블로킹 6개의 이주아와 서브 에이스 6개의 김미연이 나란히 18점씩을 책임지며 승리를 견인했다. 최윤이는 16점, 김다은은 10점으로 지원 사격. 블로킹(12-11), 서브(7-2)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 최정민이 15점, 김주향이 14점을 책임졌지만, 결정적 순간 잦은 범실로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앞서 열린 A조 예선에선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19-25, 23-25, 25-17, 25-19, 15-12)로 꺾고 조별예선 1위(2승)를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승 1패로 2위.
강소휘가 18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문지윤이 15점, 유서연이 13점, 김유리가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터 안혜진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 9점 활약을 펼쳤다. 반면 박정아의 31점 활약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여자부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오후 1시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전을 시작으로 3시 30분 GS칼텍스-IBK기업은행, 7시 KGC인삼공사-현대건설이 차례로 격돌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