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x안정환x정호영이 가짜 순무 요리를 찾았다.
25일 방송된 KBS 예능 '랜선 장터'에서는 가짜 순무 요리를 찾는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 안정환, 정호영은 강화도 순무 김치를 소개했다.
세 사람은 강화 순무 김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전, 순무 요리 가짜를 찾아라! 코너를 진행했다. 안정환은 "장윤정 씨는 촉이 좋아 잘 맞힐 거 같다", "정호영은 셰프니까 잘 알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호영은 "옷을 보면 대충 잘하는지 알 수 있다. 유니폼 잘 어울리는 축구 선수들 처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유니폼 안 어울리는데 공 잘 차는 사람 있어. 최용수 감독이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번째로 순무국밥을 만든 개발자가 등장했고 요리사는 "휴게소 판매 1등 메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맛을 본 장윤정은 "너무 맛있어. 무조건 진짜. 순무 식감이 감자 같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바로바로 질문에 대답하는 개발자로 의심하며 "부동산 업자 같다"고 이야기했다.이에 장윤정은 "난 촉이 왔다. 그냥 맞아. 너무 맛있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두 번째 순무 요리는 순무 탕수육, 개발자는 "강화도에서 가장 유명한 탕수육이다. 30년 된 중식당을 운영 중이다. 건강한 중화요리를 만들고 싶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호영은 개발자의 모습을 보며 "짜세가 나오긴 한다. 팔에 상처도 많다. 진짜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내 맛을 본 뒤 정호영은 "근데 탕수육 크기가 일률적이고 맛도 좋다"며 의심을 했고 안정환은 "어디서 구매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개발자는 "30년 정도 하면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냐"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순무순대가 등장했다. 개발자는 "순대국밥집을 운영한다. 무청까지 양념해서 같이 넣는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맛을 본 장윤정은 "고소하고 담백하다"고 평을 했다.
안정환은 "세 가지 음식이 다 맛있다. 가짜 찾기가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하지만 이내 "첫 번째 국밥은 아니다, 외모가 딱 부동산이다"고 말했고 정호영은 "탕수육, 너무 맛있고 크기가 다 똑같다. 그 분이 진짜면 그 분 밑에 들어가야죠"라고 이야기했다.
장윤정은 "순대가 아닌 거 같다. 그분 손이 너무 탔다. 골프를 잘 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짜 요리는 순대국밥, 개발자는 트로트 가수 겸 연극배우 김인숙. 정답을 맞힌 장윤정은 "아아"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