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멀티골’ 울산, 서울 2-1 격파…전북과 승점 5점차 선두유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25 21: 55

울산현대가 FC서울을 꺾고 K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바코의 멀티골이 터져 서울을 2-1로 이겼다. 승점 51점의 울산은 2위 전북(승점 46점)과 승점 5점차를 유지했다. 전북이 2경기를 덜 치렀다. 
4-3-3의 울산은 바코, 오세훈, 이청용 스리톱을 가동했다. 이동경, 원두재, 윤빛가람이 중원에 서고 설영우, 불투이스, 임종은, 김태환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았다. 

서울은 3-4-3으로 맞섰다. 나상호, 가브리엘, 조영욱이 최전방에 서고 고광민, 백상훈, 고요한, 김진야의 중원이었다. 황현수, 오스마르, 이한범의 스리백에 수문장은 양한빈이었다. 
바코의 독무대였다. 전반 27분 서울의 공을 가로챈 바코가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코는 불과 6분 뒤 김태환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코의 멀티골로 울산이 전반전 2-0으로 앞섰다. 
후반전 서울은 기성용과 박주영을 교체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서울은 후반 27분 조영욱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상암=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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