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 건물주' 장승제 "2억원 들여 M/V촬영"‥메이저리스 선수 연봉 스웩 ('라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26 10: 17

‘라디오스타’에서 스타강사 정승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언급술사 편에 황수경, 박준형, 권혁수, 정승제가 출연했다. 
이날 황수경과 박준형이 나란히 앉자, 김구라는 “동갑 아니냐”고 했고, 황수경은 “무슨 소리, 난 71년 생”이라고 화들짝 놀라며 김구라와 같은 학번이라 했다.  god를 좋아했던 소녀팬심을 보이기도 한 그는 “첫 가요대상 받을 때 내가 진행자였다”면서 “너무 팬이라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 목이 찢어져라 지오디를 외쳤다, 그 중에서 윤계상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황수경이 김구라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일화도 전했다.  2015년 퇴사 후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김구라가 한 방송에서 ‘황수경이 KBS 나간거면 핵심이 나간 거’라고 했다고. 황수경은 “울컥, 개인적으로 너무 고마웠다”며 뒤늦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김구라가 “은행갈 때, 주차장갈 때도 드레스, 오늘도 또 드레스다”고 몰아가자 황수경은 “드레스업? 성장했다는 말이냐”며 아나운서다운 지식을 뽐내면서  “오늘 드레스 아닌 바지다 , 평소에 드레스 입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입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박준형은 투머치 토커로 유명하다. 집에서 말 하면 한 명씩 방에 들어간다고 비화를 전한 그는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두 시간 뒤에 들어온 적 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딸이 만으로 네 살이 됐다고 밝힌 박준형은 “딸 주니가 말을 잘 한다, 내가 못하니까 말도 고쳐준다, 발음도 고쳐주는 편”이라면서  “생우 3개월 후 ‘엄마’를 했다, 6개월 땐 ‘아빠 거’라고 말해 증거 영상있다”며 딸 자랑에 푹 빠졌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이도 애기 때, 무허가 주택가에 있던 할머니 댁에 살 때, 돌도 안 지났는데 거기만 가면 무허가라고 해, 진짜 천재인 줄 알았다”며 “부모는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인터넷 강의 스타 강사로 불리는 정승제가 출연했다. 최근 트로트 앨범을 발매했다는 그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면 고민도 하지 않고 수락하겠다"며 "'라디오스타'랑 '놀면 뭐하니'도 섭외 오면 무조건 수락”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2억원 짜리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는 그는 “내심 조회수 기대했으나 10만 뷰, 내가 분필로 도형그리는 것보다 (조회수가)안 나왔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한 조우종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그는 그의 라디오에서 수능 답을 찍어달라는 문자에서 우연히 ’15, 2’를 찍었다고 했고 실제로 수능 정답에 나왔다는 엄청난 비화를 전했다. 이에 모두 “괜히 빌딩 세운 게 아니네!”라며 감탄할 정도. 
정승제는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연봉에 관해선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이유가 학생들에게 굳이 도움은 안 되니까"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김구라는 "이 분이 6층짜리 건물이 있다. 그리고 직원이 6~70명 쯤 되고. 한 마디로 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하자 정승제는 "대략 메이저리스 선수 연봉과 비슷하지 않을까. 딱 그 정도까지만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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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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