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배우 류담이 분위기 끝판왕으로 거듭났다.
류담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메시지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올블랙 패션의 진수를 뽐내고 있다. 블랙 마스크와 블랙 우산, 블랙 신발까지 온통 블랙 천지다.
특히 류담의 훈훈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그는 전시회 같은 공간에서 어딘가를 바라보며 숨겨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재혼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룬 만큼 여유가 뚝뚝 묻어난다.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류담은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서 김병만과 '달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에는 100kg이 넘는 몸으로 푸근한 매력을 자랑했다. 현재는 2년 동안 40kg 뺀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
특히 그는 지난 1월 “2019년, 따뜻한 마음씨와 배려심을 지닌 신부를 만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고 2020년 5월 비연예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재혼 소식을 알리며 전통주 소믈리에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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