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오늘, 연예계에는 또 어떤 쇼킹한 일이 벌어졌을까? 서예지의 전 연인이었던 김정현의 가스라이팅 의혹 시기, '마동석 절친' 안젤리나 졸리의 큰아들이 연세대 새내기가 된 날, 뜻밖의 열애설에 대해 손담비가 입을 열었던 때. 모두 N년 전 8월 26일이다. 오쎈 타임머신이 그날로 안내한다.
#2018년 8월 26일
배우 김정현이 비호감으로 전락한 순간이 바로 3년 전이다. 당시 MBC 드라마 ‘시간’의 남자 주인공 재벌2세 천수호 역으로 캐스팅 된 김정현은 제작발표회 당시 파트너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으로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른 바 '김딱딱 씨의 시작'.
이에 팬들의 비난으로 사태는 악화됐고 결국 김정현은 ‘시간’ 중도하차를 선택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8월 26일 OSEN에 "김정현이 잠을 못자고 밥을 먹지 못하는 등의 문제로 힘들어했다. 정신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구토 등 외부 증세까지 보이곤 했다”고 귀띔한 바 있다.
건강악화를 이유로 ‘시간’에서 빠졌던 김정현은 이듬해 12월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멋지게 재기했다. 그러나 이후 ‘시간’ 촬영 때 연인이었던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거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고 김정현은 다시 한번 수면 아래로 잠수했다.
#2019년 8월 26일
2년 전 오늘,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가 연세대학교 19학번 새내기가 됐다. 이날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진리관A에서 국제학부 언더우드국제대학 입학식이 진행됐고 매덕스는 또래들과 함께 참석해 연세대 새내기로 첫 발을 내디뎠다.
앞서 매덕스는 미국 내 다른 학교로부터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입학했다. 평소 K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있는 대학교를 선택했다고. 심지어 매덕스는 대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여러 번 한국어 수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의 어머니인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입학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그는 매덕스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와 이것저것 입학 준비를 도왔고 입학식보다 먼저 출국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를 한국에 두고 가는 날 펑펑 쏟았다고 알려져 남다른 모성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2020년 8월 26일
MBC ‘나혼자 산다’ 손담비와 성훈이 뜻밖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기안84-장도연 커플과 함께 복숭아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이른 새벽 농촌행 드라이브를 떠났는데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화기애애한 대화 분위기로 핑크빛 무드에 사로잡혔다.
이에 손담비는 혼술을 즐긴 뒤 SNS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그는 “자꾸 성훈 님 얘기하는데 성훈 씨랑은 좋은 친구다. 너무 괜찮은 친구다. 하지만 전혀 아니다. 너무 좋은 친구”라고 거듭 열애 의혹을 부인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