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PD “황정민, 28년 연기 비하인드 인상적..모든 것 열려있는 토크쇼”(직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8.26 14: 56

배우 황정민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웃음과 솔직함이 있는 그의 이야기는 제작진도 감동하게 만들었다.
‘유 퀴즈’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26일 OSEN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황정민의 인생을 압축해서 들을 기회가 없었다. 스크린으로 접하던 배우의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어떤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남의 인생을 사는게 쉬운게 아니다. 그가 연기를 하기 위해서 연구했던 것들을 이야기를 들은 것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정민 뿐만 아니라  도마 국가대표 여서정, 신재환 선수, 양궁 남자 국가대표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선수이 출연해서 국가대표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퀴즈' 방송화면

'유퀴즈' 제공
‘유퀴즈’는 매번 엄청난 섭외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 PD는 “황정민과 같은 배경으로 1년 3개월전 차태현을 섭외해서 토크 했다. 그때만 해도 프로그램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차태현과 시청률 걱정을 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황정민이 출연한 것을 보고 감회가 새롭다. 프로그램이 헤맬 때 출연해줬던 차태현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유퀴즈’는 시민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를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로 프로그램의 성격이 바뀌었다. 김 PD는 “지금 시청자들이 좋아해주는 방향성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 프로그램이 시국에 따라서 발맞춰서 한주 한주 바뀔 수도 있다. 최근에 올림픽 선수들을 모셨는데, 동시에 모시다보니까 한 분 대화 나눌때와 길이가 달라진다. 모든 것에 열려있다. 시청자들이 좋아해주고 것과 그리워하는 것 모두를 염두해 두고 연출하겠다”라고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영된 ‘유퀴즈’는 최근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전파를 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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