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던 다나와가 결국 마지막 주에서 고지에 올라섰다. 5주차 우승을 확정한 다나와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도 성공했다. 다나와의 주장 ‘서울’ 조기열은 “‘그랜드 파이널’ 대비해 ‘인원 보존’에 집중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나와는 지난 21,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페이즈2 5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도합 2치킨(51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쟁팀들이 낙마하면서 미리 치킨과 킬 포인트를 벌어둔 다나와는 5주차 우승과 함께 ‘위클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OSEN의 서면 인터뷰에 응한 조기열은 5주 간의 ‘위클리 스테이지’ 일정에 대해 “짧지 않은 5주였다. 이제 ‘그랜드 파이널’만 남아 설렌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나와는 마지막 5주차에서 2번의 치킨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2일차 5라운드에서 다나와는 경쟁팀보다 먼저 탈락해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킬 포인트’가 높았던 젠지가 더 이상의 치킨을 뜯지 못하면서 다나와는 5주차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조기열은 쉽지 않았던 5주차 우승을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으로 꼽았다. 조기열은 “5주차 일정을 앞두고 동료들과 ‘한번 우승을 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말이 씨가 되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다나와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2021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한다. ‘그랜드 파이널 우승’ ‘한국 첫 PGC 진출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조기열은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위클리 스테이지’ 기간은 ‘인원 보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 ‘그랜드 파이널’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