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더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이적 시장이 마무리 되기 전 맨시티 이적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현재 맨시티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그의 생각은 변함 없다. 호날두 에이전트 호르헤 멘제스는 맨시티가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개인적인 조건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맨시티가 해리 케인을 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호날두의 목표는 변함없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6/202108261650773623_612749d0ab799.jpg)
호날두는 공개적으로 유벤투스를 떠날 것을 밝힌 상황이다. 지난 경기서 호날두는 베스트11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호날두 자신의 생각과 달리 그가 시장에서 인기가 없다는 것.
유벤투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에게 들어온 제의는 한 것도 없다. 현재 호날두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412억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 본인이 가장 희망하는 이적지는 맨시티. 하지만 맨시티는 냉정했다. 고령의 호날두에게 고액의 주급과 이적료 지급을 꺼리고 있다.
맨시티는 공격진 보강에 고민이 크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난 뒤 케인 영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따라서 새로운 공격수가 절실하다. 호날두도 그 후보가 될 수 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뛴 레전드다.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호날두는 맨체스터로 돌아가는 것을 원한다. 물론 맨유가 아닌 맨시티"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