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쇠를로트 대신 잔류... 기회 가능" 현지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26 17: 14

황희찬이 새롭게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쇠를로트 측과 임대 합의에 도달했다.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쇠를로트가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우리의 공격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194cm의 장신 공격수인 쇠를로트는 스피드도 뛰어나다. 또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위력적인 축구를 펼친다. 하지만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어려움을 겪은 쇠를로트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지만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터키에서 폭발했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2시즌 동안 임대로 뛴 쇠를로트는 득점왕에 오르며 각광을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프치히 이적 후 또 잠잠해 졌다. 29경기에 나섰지만 5골에 그쳤다. 트라브존스에서 활약으로 김민재가 이적한 페네르바체에서 관심을 받았던 쇠를로트는 결국 레알 소시에다드로 팀을 옮겼다. 
독일 슈포트버저는 쇠를로트의 이적에 대해 "고통스러웠던 1년을 잊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쇠를로트는 합류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쇠를로트에게 라이프치히는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결국 쇠를로트는 팀을 떠났다"면서 "쇠를로트를 대신해 황희찬이 남아 경기에 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