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의 딸이 가족들과의 화목도 테스트에 임했다.
26일 공개된 ‘윤혜진의 왓씨티비’에서는 윤혜진과 딸 지온 양이 가족 모의고사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혜진은 “화목도 점수를 테스트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지온은 ‘우리 가족은 같이 있을 때 주로 무엇을 하느냐?’라고 묻자, 지온은 “아무것도 안 한다. 거의 만날 일이 없다. 각자 방에 들어 가 있다”라고 장난치듯 대답했다.

이에 윤혜진은 “이제까지 게임, 여가놀이를 해준 건 뭐냐”고 딸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온은 “우리 가족을 단어로 표현하라”는 말에 “화목한 가정”라고 답했다. 지온은 그러면서 “다른 가족과 차이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윤혜진은 “엄마가 볼때 식성”이라며 “너랑 아빠가 많이 먹는다”고 놀렸다.
‘얼굴 중 가장 닮은 부위는 어디냐’라는 질문에 지온은 “나 아빠 코와 닮았다. 눈웃음도 아빠 닮았다”라고 대답했다.

지온은 ‘당신에게 가족이란 어떤 존재냐?’라는 문제에는 “난 아직 어리다. 엄마 아빠가 날 위해 목숨을 내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에 대해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라며 “가장 고마웠을 때도 맛있는 음식을 사줄 때”라고 남다른 식성을 드러냈다.
이어 지온은 “평생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면 엄마의 집밥만 먹겠다”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윤혜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