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에 출연한 그레이가 나혼자 산다 비화를 전한 가운데, 남주혁과 똑 닮은 사진이 놀라움을 안겼다.
26일인 오늘 그레이가 SBS 파워 FM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2년 만에 '컬투쇼'에 출연한 그레이를 반가워했고, 그레이는 "2019년에 나왔다. 이번에는 첫앨범 'grayground.(그레이그라운드)'로 찾아 뵙게 되었다"고 인사했다.
특히 데뷔는 10년차이지만 1집 가수란 그는 "신인의 자세로 나왔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레이는 지난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grayground.'을 발매한 바 있다.
이어 그레이는 "그레이(gray)랑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놀이터)를 합쳐 앨범의 제목을 '그레이그라운드(grayground)'로 지었다. 테마파크의 느낌으로 앨범을 제작했다"고 밝히면서 지도와 포토북도 많이 신경섰다고 했다. 그레이는 "여러가지 색깔의 음악을 담았고,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다"라고 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때, 그레이 하면 떠오른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언급했다. 한 청취자가 혼자 양복 입고 찾아왔던 장면을 언급하자 그레이는 "속았다. 파티 한다고 해서 연예인분들 많이 계실 줄 알고 갔는데"라면서 "욕쟁이 할머니가 곱창이라 파전 파시는 곳이더라, 그래도 제 커리어 중에 제일 빛나는 순간이었다"며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그레이는 "예능에서 활약을 못했었는데. 옷에 돈도 쓰고 숍도 갔었다. 풀착장, 풀세팅이었다"며 한 껏 꾸몄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청취자들이 남주혁 씨가 왔냐는 문자가 쇄도하자. "(닮았다는 )말씀 감사하다"며 갑자기 일어서서 "구분하는 방법은 일어서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고 해 폭소케 했다.
이어 팬들은 "와 진짜 몰랐는데 엄청 닮았네", "얼마나 닮은가 봤더니 진짜 닮았어", "남주혁인가 그레이인가" 등 다양하게 반응했다.
한편 , 그레이는 첫 정규 앨범 ‘grayground.’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그가 가진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감없이 선보였다. 또한 랩, 보컬, 프로듀싱의 경계를 넘나들며 올라운더 뮤지션의 입지를 견고히했다.
그레이는 이번 정규 앨범 'grayground.' 발매에 이어 Mnet '쇼미더머니10'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 ‘(좌) 그레이, (우) 남주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