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 황보라, 여친 속옷 몰래 판 룸메이트썰 "'그알'에 제보해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8.26 23: 02

'썰바이벌' 황보라가 상상초월 룸메이트 썰에 기겁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썰바이벌'은 '썰남썰녀' 특집으로, 그동안 사연으로만 등장했던 주인공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 만남을 가졌다. 
키워드 '속옷'의 주인공은 26살 최썰남으로 어느 날 여자친구의 속옷이 SNS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친 속옷을 판매하고 있던 사람은 알고 보니 같이 사는 룸메이트였다. 썰남의 여친은 외국인이었고, 여행 차 한국에 들어왔는데 갈 곳이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썰남의 집에서 지냈다. 당시 룸메이트 휴대전화가 2개였는데, 게임용 폰에서 여친의 속옷 사진이 나왔다고.
황보라는 "이건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곳에 제보해야 될 것 같다"며 범죄라고 했고, 최썰남은 "평소 돈에 쩔쩔매는 친구였다"고 했다. 이에 박나래도 금전적 어려움이 범죄를 합리화,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했다.
최썰남은 "주변에 조언을 구하니까 개인이 아니라 조직일 수 있다고 건드리지 말라고 하더라. 기분이 안 좋아서 룸메이트를 손절했다"며 "한번만 더 내 눈에 띄면 법정에서 보자"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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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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