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심이영이 출연해 남편 최원영을 지원사격한 가운데, 현실 부부애를 폭발하는 케미를 펼쳤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원영 아내인 배우 심이영이 함께 등장했다. 심이영은 “나에게 이런 기회가 오길 기다렸는데 오늘에서야 왔다”면서 SNS로도 찐팬을 인증할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원영은 “일하러 나왔는데 아내가 옆에 있어 내가 제일 신가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대파 농사하는 농민을 만나봤다. 불과 며칠 만에 가격이 많이 폭락한 상황이었다. 현재 작업비도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대파의 효능에 물었다. 성인병 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는 대파에 대해 심이영은 “흰 부분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줄기”라면서 “불면증 개선, 면역력 강화, 신경안정 효과가 있다”고 했다. 최원영은 “대파를 일파만파 전파하자”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화상으로 회의하기로 했다. 심이영은 “오랜만에 같이 연기했던 장군이 본다”며 후배 배우 곽동연을 언급,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췄다고 했다.

곽동연이 10년 전 중학생이었다고 하자 최원영은 “지금은 상남자가 됐다”고 했고때 마침 곽동연이 등장하며 인사했다. 곽동연은 심이영을 보자마자 “어머니, 장성해서 요리사가 되었습니다”고 말하며 모자(?)의 상봉을 알렸다. 최원영은 그런 곽동연을 귀여워하며 “엄마라고 한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심이영은 백종원과도 인사했다. 백종원은 “진즉에 나오지 왜 이제 나왔냐, 초대하라고 했는데”라고 아쉬워하자 심이영은 “신랑이 그런 얘기 전혀 안 해 몰랐다”고 했고 최원영은 가시방석인 듯 ‘비밀’ 제스처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분위기를 몰아, 각자 요리연기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백종원표 ‘대파 스콘’을 완성, 모두 “채소 크래커 맛이 난다”며 감탄했다. 이어 심이영과 최원영 부부가 연구한 요리를 준비,

‘파그랑땡’을 완성했다. 모두 “너무 맛있다, 대파가 많을 수록 더 맛있다”며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 잡은 맛에 감탄했다. 다음은 곽동연이 만든 ‘대파 육우말이’를 완성했다. 각자의 스타일과 개성이 묻어난 비주얼과 맛이 감탄하게 했다.
백종원은 “코시국에 농벤져스 2기 회식 한 번도 못해, 온라인 랜선회식 하자”면서 다 함께 건배를 외쳤다.
한편, SBS 예능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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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