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제안 호날두' 맨시티는 느긋... 누구를 위한 영입 혹은 이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27 00: 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만 급한 모습이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1280만 파운드(344억 원)의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적설이 제기되는 호날두가 새로운 팀인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는 호날두 영입을 제안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2시즌 연속 팀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리그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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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르는 등 개인 능력은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기대만큼 성적을 만들지 못했다. 또 세리에 A서 유벤투스는 4위에 머물렀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에 대해 유벤투스는 이적료로 2500만 유로(344억 원)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 특히 이탈리아 언론은 유벤투스와 호날두가 개인 합의를 마쳤고 맨시티의 허락만 남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적을 원하는 것도 호날두이고 이적 제안이 아닌 이적 제의를 한 것도 의문이다. 
영국 매체인 디 애슬레틱은"맨시티는 호날두에게 이적료를 지불할 마음이 없다"라면서 "유벤투스도 호날두를 공짜로 풀어줄 마음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이적시킨 호날두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호날두가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호날두 영입은 아구에로를 이적시킨 이유가 없어지는 경우가 될 수 있다. 
이적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호날두만 애가 타는 모습이다.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맨시티는 냉정한 입장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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