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으로 생각한 건 오판" ..'더 로드' 지진희, 원본 파일 숨긴 이서 발견[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8.27 05: 29

지진희가 원본을 손에 쥐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는 원본을 손에 쥔 백수현(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지진희)은 "때론 한 순간이 인생 전체를 결정한다. 그해 여름이 그랬다.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살 수 있는 방법은 그 뿐이라 믿었다. 내 어머니도, 윤동필도 살아남았다. 그해 여름은 그렇게 끝났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달라졌을까"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백수현은 죽음을 맞이한 윤동필(이종혁)과 최준영(남기원)을 차례차례 떠올리며 "죽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백수현은 윤동필의 복제폰을 통해 누군가 윤동필 행세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뉴스 나이트 진행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를 찾았다. 
백수현은 휴대전화로 위치를 파악했고 한동안 묘지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 차량을 보며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원본을 숨긴 거다"라며 사람이 다녀간 행적이 있는 묘비 앞을 샅샅이 뒤졌다. 
그 순간 마리아상을 하나 발견하고 그 안에서 비자금 출처 내용이 있는 원본을 발견했다. 이후 심석훈(김성수)에게 연락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백수현은 그곳의 묘비 주인이 최준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백수현은 심석훈이 도착하자 윤동필 행세를 하는 자가 있다 밝히며 "누군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일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수현은 자신이 쫓아갔던 차량의 주인이 최세라(이서)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미 윤동필은 죽어 있었고 그 폰을 최세라가 가지고 있었던 거다. 서기태 회장이라고 생각한 것부터 오판이었다. 윤동필을 죽인 사람은 따로 있다"며 혼잣말을 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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