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오넬 메시가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주첨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비야레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릴과 세비야, 첼시와 유벤투스가 각각 한 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사진]UEFA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7/202108270244774174_6127d42a73fb8.jpeg)
특히 A조에 속한 맨시티와 PSG의 대결이 가장 흥미로울 전망이다. 두 팀은 중동의 오일머니를 배경으로 유럽 최고의 스쿼드를 자랑하는 팀들이다.
또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스승과 제자로 있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최근 PSG로 이적한 메시가 맞붙게 된 것도 흥미롭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결별하기 전 맨시티 이적이 유력하다는 평가들 듣기도 했다.
맨시티와 PSG가 속한 A조에는 라이프치히와 클럽 브뤼허도 포함돼 있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이 소속돼 있어 과연 이들과 경쟁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속한 B조에는 포르투와 AS밀란이 들어가 있어 가장 박빙이 예상되기도 한다.
이밖에 릴과 세비야가 속한 G조는 잘츠부르크, 볼프스부르크가 경쟁하고 첼시, 유벤투스, 제니트, 말뫼가 묶인 H조도 흥미를 당기고 있다.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A조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라이프치히, 클뤼프 브뤼허
▲B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포르투, AC밀란
▲C조 스포르팅 CP, 도르트문트, 아약스, 베식타시
▲D조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셰리프 티라스폴
▲E조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벤피카, 디나모 키예프
▲F조 비야레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탈란타, 영 보이스
▲G조 릴 OSC, 세비야, 잘츠부르크, 볼프스부르크
▲H조 첼시, 유벤투스, 제니트, 말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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