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정솽이 대리모 논란에 이어 탈세 혐의로 500억 대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2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 연예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세무국 제1사찰국은 지난 4월 정솽의 탈세 혐의를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고, 2억 9900만 위안(우리 돈 약 539억 원)의 벌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세무국 제1사찰국은 정솽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개인 소득 1억9100만 위안(우리 돈 약 344억 원)을 신고하지 않고, 4526만 9600위안(우리 돈 약 81억 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2652만 700위안(우리 돈 약 47억 원)의 세금을 과소 납부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법률에 따라 추징 세금과 체납금, 벌금 등을 포함해 2억 9900만 위안(우리 돈 약 539억 원)을 부과한다고 결정했다.
광전총국은 이날 정솽의 탈세 혐의와 관련한 세무 당국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정솽이 출연한 드라마 '천녀유혼'의 방송을 불허하며, 각지 방송국은 정솽의 출연을 금지하며, 앞서 정솽이 출연한 작품과 프로그램 방송을 중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솽은 앞서 지난 1월 전 남자친구 장헝의 폭로로 대리모를 통해 얻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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