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74위, 당진시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서 라일리 오펠카(25위, 미국)와 격돌한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 US오픈 남녀 단식 대진표에 따라 오펠카와 1회전을 치르게 됐다. 승리 시 로렌초 무세티(58위, 이탈리아)-에밀리오 나바(382위, 미국) 경기 승자와 2회전을 갖는다.
권순우의 1회전 상대 오펠카는 신장 211㎝로 180㎝인 권순우보다 30㎝ 이상 크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선수 중 최장신이다.

1997년생 동갑내기인 권순우와 오펠카는 지난해 한 차례 맞붙어 오펠카가 2-0(6-3 6-4)으로 승리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US오픈서 2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프랑스오픈서 작성한 32강이다.
US오픈은 오는 30일 미국 뉴욕서 막을 올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