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떠나겠다"...호날두, 알레그리 감독에 이별 통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8.27 22: 2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유벤투스에 이별을 통보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ESPN 등 다수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에게 '팀을 떠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3일 우디네세와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을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14분부터 그라운드를 밟아 31분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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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시티와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 맨시티는 호날두 에이전트와 접촉한 팀 중 하나이며, 이미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일부 보도도 나왔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어제 유벤투스서 뛸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이 1주일 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 없다며 잔류를 공언한 것과 완전히 상반되는 대목.
다만, 호날두를 향한 공식 입찰은 아직 없는 상태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에게 관심 있는 구단들이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에만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한편,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134경기서 101골 22도움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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