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바다가 유진의 외모를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기태영이 바다에게 한국식 파히타를 대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태영은 먼저 한우를 이용해 고추장 불고기를 만들었다. 그는 “진짜 귀한 손님이 오셔서 특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소스에는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이 들어갔다. 그는 한우를 소스에 투하한 뒤 버무렸다.
기태영은 특이하게 기름 두른 팬에 설탕을 넣고 그을렸다. 기름에 설탕을 태우면 불맛이 난다고. 그는 불향 가득한 불고기를 완성했다. 우주소영 다영은 “진짜 맛있겠다. 밥 세 공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기태영은 “멕시코 파히타를 한국식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토르티야는 메밀전으로 대체하겠다”며 메밀전을 구웠다. 기태영을 완벽한 뒤집기를 선보여 MC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샤워크림 소스는 마늘 마요소스로 대체했다. 그는 “노른자 없이 건강 마요네즈를 만들겠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늘 마요소스의 핵심은 온도라고. 모든 재료가 차가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늘을 먼저 믹서기로 간 뒤, 레몬즙, 올리브유를 각각 3번씩 번갈아 넣어 소스를 완성했다.
이날 기태영의 특별한 손님은 S.E.S 바다였다. 유진과는 가족같은 사이라고. 바다는 파티셰인 남편이 만든 빵을 한가득 들고 기태영의 집을 방문했다. 정시아는 바다 남편이 10살 연하라는 말에 “우와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박보검씨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진짜 호감형이고 되게 미남이다. 여자들한테 인기 많을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기태영은 바다의 딸 루아의 안부를 물었다. 바다는 “로희와 로린이가 루아한테 말을 가르쳐준 이후로 표현력이 늘었다”고 말했다. “엄마 좋아?”라는 로희의 질문에 “응”이라고 답했다고. 기태영은 “참고로 루아는 10개월이다.”라고 말했다. MC들은 “확인할 길이 없다”며 의심했다.
기태영은 “우리 로희는 6개월만에 말을 했다. 첫 단어가 에어컨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시아는 “6개월이면 옹알이를 할까말까 할 때다. 너무 과장이다”라며 믿지 않았다.
기태영은 바다에게 직접 만든 한국식 파히타를 대접했다. 바다는 박수를 치며 “너무 고급요리”라며 감탄했다. 이어 “호텔급 요리다. 약간 프로포즈 푸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다는 유진의 외모에 대해 “ 너무 예뻐서 약간 질리는 얼굴일 수 있다”고 망언했다. 이어 “농담이다. 유진이한테 욕 먹을 것 같다. 예쁘다는 뜻이었다. 미안해 유진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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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