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외모에 반한 게 아냐” 기태영 공개한 ♥유진과의 연애 스토리 ('편스')[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8.28 08: 37

‘편스토랑’ 기태영이 아내 유진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승수, 기태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새집을 공개, 아침으로 먹는 통조림 메뉴 3종을 선보였다. 먼저 불닭소스를 만들었다. 소스에는 고춧가루, 고추장, 올리고당, 설탕, 다진마늘, 간장, 물, 참기름, 후추 등이 들어갔다. 그는 “어떤 요리에 넣어도 맛있는 소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는 맛 중에 최강”이라며 감탄했다.

대파와 양파를 썬 그는 먼저 파기름을 냈다. 우러난 파기름에 닭가슴살을 넣고 볶았다. 이어 직접 만든 불닭소스를 넣었다.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뒤 토치로 가열했다. 정시아는 “아침식사인데 너무 술안주 같다”고 말했다.
두번째 요리로 참치마요를 만들었다. 캔 참치에 마요네즈,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비벼 완성했다. 정시아는 “애들한테 삼각김밥 사주지 말고 이건 집에서 내가 직접 만들어 줘야겠다”며 꼼꼼히 메모했다.
세번째 요리로는 양파를 기름에 볶은 뒤 간장, 올리고당, 맛술을 넣고 섞었다. 짜장소스 맛이 난다고. 맨 밥위에 스크램블 에그를 넣고 그 위에 볶은 양파와 참치마요, 깻잎까지 올렸다. 마지막으로는 명란젓을 밥 위에 올려 완성했다. 그는 햄을 넘은 묵은지 김치 찌개까지 만들었다.
막장고도 공개했다. 막장고는 막걸리를 보관하는 냉장고라고. 허경환은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짧지 않냐” 걱정했고 김승수는 “그래서 많이는 아니고 종류별로 조금씩만 넣어둔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직접 만든 막걸리 항아리를 들고 나왔다. 담근지는 한 달정도 됐다고. 그는 항아리를 오픈, 향을 맡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승수는 숙성된 막걸리를 면포에 싸서 짜기 시작했다. 이는 막걸리 만드는 마지막 과정이라고. 그는 술을 만들고 남은 찌꺼지 ‘지게미’도 맛을 봤다. 그는 “잘 익은 복숭아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김승수는 막걸리를 통째로 병에 옮겨 담던 중 막걸리 반 이상을 쏟았고 책상에 쏟은 막걸리를 입으로 빨아들여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승수가 만든 막걸리는 막걸리 원주라고. “도수가 15도로 일반막걸리보다 높은 도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직접 만든 막걸리를 계속 마시던 김승수는 횡설수설 하기 시작했다. 정시아는 “혀가 꼬인다”며 웃었고 김승수는 “사실 저때 빈속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기태영의 가족 같이 가까운 S.E.S 바다를 초대해 한국식 파에타를 대접했다. 그는 바다와 대화를 나누던 중 “뉴스에 출연해 유진의 외모를 보고 결혼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다가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기태영은 “유진이가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됐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남의 험담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유진이는 그렇지 않았다. 유진이는 색안경을 끼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며 유진에게 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 모습을 보고 반해서 작품 이야기를 빌미로 전화통화를 많이 했다”며 “마음이 서로 통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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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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