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기태영, "장군같은 ♥유진, 직접 만든 노래로 프러포즈하자 눈물보여"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8.28 06: 55

‘편스토랑’ 기태영이 유진에게 해줬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기태영과 류수영이 31번째 대결주제 ‘K-푸드’ 음식 개발에 나섰다.
류수영은 동네 단골 정육점을 찾았다. 사장님은 “어제 형수님하고 공주님하고 같이 오시더니..”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박하선씨가 주변에 소개를 많이 해주신 것 같다. 가수 성시경도 찾아왔었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추석이 다가오니 지난번처럼 선물세트 주문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한우를 주문했다.

류수영은 “다른나라에서 먹어봐도 고기는 한우가 1등이다”라며 한우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살짝 냉동한 홍두깨살로 뭉티기를 만들었다. 류수영은 백명란을 꺼내 썰어서 뭉티기 고기에 싸먹었다.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소주를 마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김승수는 “저 조합이면 세상 최악의 술도 맛있을 것”이라며 감탄했다.
불고깃감으로 육전도 만들었다. 김승수는 “육전에 막걸리가 맛있다”며 술사랑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명절 전에 남자분들이 이걸 사서 한 번 해주시면 명절때 조금 떳떳해지지 않을까요?” 라며 적극적으로 요리를 권했다.
한 근이면 네 가족이 충분히 먹는 양이라고. 류수영은 3mm로 얇게 썬 고기로 육전을 부쳤다. 고기가 쪼그라드는 타이밍에 뒤집는게 중요하다고.
육전에 곁들일 부추겉절이도 만들었다. 일반 부추는 억세서 연한 식감의 영양 부추를 쓴다고. 식초, 설탕, 까나리 액젓, 깨, 참기름, 고춧가루를 이용해 부추 겉절이를 완성했다. 이어 묵은지에 참기름, 간장, 설탕을 넣고 버무린뒤 부추 겉절이에 올렸다. 정시아는 “우리나라 대표 나무 소나무 같은 느낌도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류수영은 육전 100장을 부쳐 스태프들에게 나눔했다. 그는 “한우를 6만원으로 16명이 배부르게 먹었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한편 이날 기태영은 S.E.S 바다를 초대해 한국식 파에타를 대접헀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유진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그는 “유진이가 이벤트에 관심이 없는 장군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유진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친구들에게 “프러포즈도 안 하는 남자랑 무슨 결혼이냐”며 유진을 불편하게 만들라고 요청했던 것.
친구들의 말에 유진도 점점 표정이 굳어갔다고. 기태영은 “그때 깜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직접 만든 노래와 촛불 장식을 준비했다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유진은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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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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