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기안84→키와 허벅지 씨름 대결… 김민경, 무더위 속 자급자족 힐링 ('나혼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28 05: 23

오상욱이 기안84, 키, 전현무와 허벅지 씨름 대결을 펼쳤다. 
27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민경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공개된 가운데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기안84, 키, 전현무가 허벅지 씨름 대결을 펼쳐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김민경은 지난 3월에 심은 농작물 재배에 나섰다. 하지만 폭우와 새, 벌레 때문에 흉작이 돼 있었고 그 와중에 김민경은 익은 방울토마토와 옥수수, 고추 등을 따서 집으로 돌아왔다. 

폭염에 시달렸던 김민경은 "예전에 돈이 없을 때 에어컨이 없어서 선풍기 한 대로 여름을 보냈다. 그때 엄마가 추어탕을 하시니까 냉동한 추어탕을 보내주셨다. 그걸 껴안고 잤다. 선풍기 바람이 올라올 때 정말 시원했다. 추어탕이 녹으면 다시 얼렸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민경은 집에 오자 마자 방울토마토를 씻은 후 먹기 시작했다. 김민경은 "토마토가 너무 달아서 끊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콜라비, 고추까지 씻은 후 옥수수 껍질을 벗겨 삶아냈다. 하지만 삶던 중 애벌레를 발견해 깜짝 놀랐다. 결국 김민경은 옥수수에 있던 애벌레를 방생한 후 다시 삶았다. 
김민경은 뒤늦게 에어컨이 고장났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지만 잘 익은 옥수수를 먹으며 행복해 했다. 김민경은 족욕을 하기 위해 족욕제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민경은 "오일이 들어 있어서 피부에 좋다"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찬물에 얼음을 넣고 직접 만든 족욕제를 풀어 더위를 식혔다. 김민경은 "계곡 갈 필요가 없다"라며 감탄했다. 김민경은 "발만 시원해도 몸 전체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상욱 선수의 고강도 훈련이 공개됐다. 오상욱은 "종목의 특성상 오른쪽 다리가 훨씬 두껍다"라며 "바지살 때 힘들다. 오른쪽에 맞춰야 한다. 팔도 그렇다. 오른쪽 팔이 훨씬 두껍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허벅지 싸움 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상욱은 "중학생때 이후로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나와 키가 합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다리 4개를 이용할 작전을 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기안84와 오상욱의 허벅지 대결이 펼쳐졌다. 기안84는 "요즘 하체 운동을 열심히 했다"라며 자리에 앉았다. 기안84는 최선을 다해 버텼지만 결국 오상욱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서 키가 도전했지만 3초 버티고 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 자칭 에이스 전현무가 나섰지만 주리를 틀 듯 괴로워하며 다리를 찢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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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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