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인 미야와키 사쿠라가 입국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의 '앞날'에 대한 뜨거운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가져온 '짐'들도 관심사다.
사쿠라는 27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복부가 살짝 드러나는 핑크색 체크무늬 카디건과 하이웨이스트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명품 가방을 멘 채 등장한 사쿠라의 공항패션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그런데 그와 함께 온 캐리어들의 사이즈가 상당했다. 다수의 가방에 네티즌은 "절대 잠시 입국해 머무는 것이 아닐 듯"이란 추측을 쏟아냈다. "이민 급이다", "숙소생활 하는 건가"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그 만큼 그의 '한국에서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앞서 사쿠라는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쏘스뮤직에서 새롭게 만드는 그룹 멤버가 될 전망이라는 추측이 제기된 상황. 쏘스뮤직은 내년 데뷔를 목표로 팀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이날 방탄소년단 경호팀이 사쿠라의 경호를 맡았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하이브레이블즈 측은 이와 관련해 OSEN에 "미야와키 사쿠라의 입국과 방탄소년단 경호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하이브행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것이 가요계의 중론. 일본 매체 와우코리아(WowKorea)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하이브의 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쿠라의 한국 활동 재개는 가요계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 HKT48 1기생으로 데뷔한 후, ‘프로듀스48’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프로듀스 48’에서는 첫 번째 무대의 센터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부족한 실력에 비해 스타성으로 화제를 모은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아이즈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낸 만큼 그의 존재감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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