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퍼디난드, 호날두에 맨유행 종용"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28 09: 24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리오 퍼디난드가 종용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적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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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호날두는 이적설이 나돌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아닌 친정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12년 만의 복귀다.
호날두는 당초 맨시티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역 라이벌 친정팀 맨유가 맨시티에 호날두를 넘길 수 없다면서 갑작스럽게 영입전에 뛰어들며 상황이 급변했다. 
가디언은 호날두에게 맨유의 전현직 선수들이 연락을 통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호날두가 맨시티와 연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리오 퍼디난드 등이 호날두에게 연락을 취해 맨유로 올 수 있도록 종용했다. 물론 선택은 호날두 본인과 유벤투스가 하는 것이지만 치열하게 연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유벤투스와 이적료 협상에 돌입했다. 본격적으로 호날두가 맨유행을 결정하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2년 조건과 이적료까지 합의하면서 호날두의 맨유행이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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