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르 파리지엥'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음바페 영입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사실상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페인 '아스'가 음바페의 레알행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인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아스는 음바페가 입성하는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어, 카림 벤제마와 함께 '럭셔리'한 레알 공격라인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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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일리 메일은에 따르면 레알은 PSG에 음바페 영입을 위해 1억 8000만 유로(약 2476억 원)를 입찰했다. 하지만 PSG는 이를 거절, 레알의 세 번째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레알은 음바페의 입성을 이번 여름이 아니라 내년 1월 이적시장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레오나르두 PSG 단장은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와 인터뷰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난 이틀 동안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해 음바페와 관련된 협상에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음바페와 관련한 문제는 구단이 맡고 있다"면서 "나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다. 나는 오로지 팀을 지도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선수들을 잘 관리하는 것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첼로티 감독은 "축구에 수반되는 정치적인 모든 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 그(음바페)는 훌륭한 선수지만 여기에도 훌륭한 선수가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그들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PSG는 30일 새벽 랭스전와 리그1 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는 리오넬 메시의 PSG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음바페가 경기에 나설지 여부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