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 입체적 캐릭터…디테일한 표정 연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28 09: 44

배우 김새론이 ‘우수무당 가두심’의 타이틀 롤을 맡아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새론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극본 주 브라더스, 연출 박호진 송제영,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타고난 무당의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해 살아가려는 가두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공개된 ‘우수무당 가두심’ 6회에서는 두심이 악령으로부터 우수(남다름 분)와 일남(윤정훈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통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두심은 우수와 일남을 위협하는 악령을 향해 매섭게 주문을 외치며 몸을 내던졌고, 혼자서는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다른 영혼들의 힘을 빌리는 영리한 방법으로 두 사람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친구들에게 선을 긋고 차갑게 굴던 두심이 마음의 문을 연 모습도 인상 깊었다. 두심은 위험에 빠진 일남을 모른 척 하고 싶은 마음과 도와줘야 한다는 본능 사이에서 갈등했고, 우수의 갑작스러운 포옹에 놀라면서도 좋아하는 기색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일남이 악령을 무시하고 두심의 집에서 나가려고 하자 단호하게 막아서기도.
김새론은 두심의 감정 변화와 성장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찰나의 눈빛, 디테일한 표정 연기가 더해져 흡인력이 배가됐다. 
또한 악령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 김새론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쾌감을 일으켰다. 악령은 자신에게 당하고도 혼자 쫓아온 두심을 조롱했다. 하지만 두심은 “혼자 아닌데?”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두심을 도와줄 영혼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 짜릿함을 안겼다.
이처럼 김새론은 퇴마부터 로맨스, 성장 드라마까지 담고 있는 입체적인 가두심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타이틀 롤을 맡은 김새론이 대체불가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중반부에 들어선 ‘우수무당 가두심’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김새론을 비롯해 남다름, 문성근, 유선호, 배해선 등이 출연하는 ‘우수무당 가두심’은 총 12부작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우수무당 가두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