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x안효섭 '홍천기', 장태유 PD표 비주얼 드라마 예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28 10: 41

 장태유 PD의 감각적 연출로 빚어질 비주얼 드라마 ‘홍천기’가 온다.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했으며 청춘 배우들이 캐스팅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홍천기’가 기대를 받는 이유는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에게 있다. 장 PD는 신드롬급 인기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했다. 또한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 명품 사극 연출로도 호평을 받았다.

장태유 PD가 약 10년 만에 사극 연출을 맡은 ‘홍천기’는 천재 여화공을 소재로, 미술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태유 PD는 감각적 연출로 드라마를 보는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하는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바람의 화원’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그림 연출로, 미술 드라마의 신세계를 열기도 했다.
최근 열린 ‘홍천기’ 제작발표회에서 장태유 감독은 “‘바람의 화원’ 때 표현하지 못한 그림에 대한 아쉬움을 원 없이 표현하고 싶었다”며 “전문 화가를 섭외하고 작가와 함께 그림 한 장 한 장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예고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천재 여화공인 만큼, 상상력이 가미된 판타지 연출과 동양화 그림들로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홍천기’는 비주얼 드라마로서의 매력을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눈호강을 예약하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로맨스 명장면을 예고하는 그림 같은 풍경 등이 담겼다. 제작진은 장소 섭외부터 소품, 의상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열정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홍천기’는 이달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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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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