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원하지 않았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예상 이적료는 2800만 유로(385억 원)다.
지난 2003년 맨유에 입단했던 호날두는 12년만의 복귀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292경기에 나서 118골-69도움을 기록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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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 직전까지도 호날두의 행보는 오리무중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맨유로 돌아왔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호날두 측이 맨시티에 역제의를 했지만 맨시티는 이적료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유벤투스는 제주스를 원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주스의 잔류를 원했기 때문에 맨시티가 거절했다. 맨시티는 이적료가 발생한다면 공식적인 오퍼를 항 생각이 없었고 호날두 영입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 사실은 과르디올라 감독도 알 고 있었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맨시티를 선택한 이유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이었다. 페드로 알메이다 기자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호날두를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