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 출신 작곡가 겸 편곡가 유영선 씨가 지난 27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64세.
28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 씨는 약 한 달 전 부터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투병 생활을 해 오다가 눈을 감았다. 생전 폐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은 1977년 MBC 서울국제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후 1986년부터 1988년까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로 활약했다. 더불어 작곡가이자 편곡가이기도 한 고인은 이후 밴드 유영선과 커넥션을 결성해 가수 양수경과 함께 일본에 진출하기도 했다.
윤 씨는 조용필의 '청춘시대'를 비롯해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김혜림의 'D.D.D', 그룹 소방차의 '통화중', 듀오 수와진의 '파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빈소는 28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식에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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