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무패 마감' 이민성, "완패다.. 선수들 자신감 잃지 않아야"[부천톡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8.28 21: 10

잘나가던 대전 하나시티즌이 발목을 잡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마감한 대전은 승점 44(13승 5무 9패)에 그대로 머물며 3위를 지켰다. 대전은 승리했다면 2위 FC안양(승점 46)을 앞질렀겠지만 패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완패라고 생각한다. 걱정했던 부분이고 다 내 책임이다. 다시 추스려서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두를)추격하는 분위기였는데 더 어려운 상황으로 빠졌다.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4실점 중 실수가 많았다. 집중력 부족이다.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도 비슷한 실수가 나왔지만 서로 커버가 잘되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꺼번에 좋지 않았던 부분이 드러나 버렸다. 이에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 잃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4실점한 골키퍼 이준서에 대해 "주전은 김동준이다. 하지만 이준서가 최근 잘해줬다. 그런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그렇다고 다음 경기는 무조건 김동준이 아니다.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진현에 대해서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그동안 계속 이기면서 멤버를 바꿀 시기 아니었다"면서 "알리바예프가 잘해줬기 때문에 괜찮았다. 이진현의 몸은 괜찮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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