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2골 1도움' 맨시티, '자카 퇴장' 아스날 5-0 대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8.28 22: 23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밤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 경기서 아스날을 5-0으로 대파했다. 맨시티는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아스날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개막 후 무득점 3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은 잭 그릴리시-페란 토레스-가브리엘 제수스가 지휘했다. 중원은 일카이 귄도안-로드리-베르나르두 실바가 호흡했다. 수비는 주앙 칸셀루-아이메릭 라포르트-루벤 디아스-카일 워커가 형성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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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3-4-2-1 전형으로 맞섰다. 전방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필두로 부카요 사카-마르틴 외데고르가 이끌었다. 중원은 키어런 티어니-에밀 스미스 로우-그라니트 자카-세드릭 소아레스가 구성했다. 스리백은 세아드 콜라시나츠-롭 홀딩-칼럼 체임버스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베른트 레노가 꼈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제수스의 크로스를 귄도안이 헤딩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전반 12분 아스날 수비진의 클리어링 실수를 틈 타 토레스가 2번째 골로 연결했다.
아스날은 설상가상 전반 35분 자카의 깊은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그릴리시가 좌측면을 허문 뒤 땅볼 크로스, 제수스가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며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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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3-0으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8분 만에 1골 더 도망갔다. 토레스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자로 잰 듯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아스날 골네트를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마레즈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환성 헤더로 돌려놨지만, 레노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맨시티는 후반 39분 마레즈의 크로스를 토레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기어코 5-0 스코어를 만들었다. 맨시티는 결국 5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대승을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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