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이 최유정을 만났다.
28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최애 아이돌인 위키미키 최유정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제덕은 학교 축하식에서 최유정을 만난 후 행복하면서도 아쉬워했다. 김제덕은 학교를 끝낸 후 양궁장으로 향했다. 김제덕은코치에게 "이게 꿈인가 진짜인가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덕은 "그때 심박 수 쟀으면 엄청났을 거다. 300까지 갔을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제덕은 코치가 찍은 동영상을 보며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김제덕은 예천양궁장에 도착하고 바로 연습을 시작했다. 김제덕은 집중해서 활을 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등장했다. 최유정이었다. 최유정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드리지 못해서 왔다"라고 말했다.
최유정이 준비한 건 최유정이 직접 그린 그림이었다. 최유정은 "제가 작년 겨울쯤 그린 그림이다. 좋은 꿈만 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김제덕은 "팬으로서 너무 고마웠다. 너무 고마워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김제덕은 최유정에게 직접 양궁을 가르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덕은 최유정이 잡은 활을 보며 "이거 졸업할 때까지 이것만 쓰겠다. 활 바꿀 필요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유정의 응원을 받고 힘을 얻은 김제덕은 연습에서도 10점을 놓치지 않았다. 김제덕은 "심장이 올림픽 때보다 더 뛰었다"라고 말했다. 김제덕은 "올림픽때 쓴 화살을 드리겠다"라며 선물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코치는 "진짜 좋은가보다. 원래 자기 장비는 손도 못 대게 하고 굉장히 예민한 아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유정은 "평생 제가 90세가 넘도록 소장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제덕은 "다음에 올림픽에 또 출전하게 된다면 코리아 파이팅, 올림픽 파이팅 뿐만 아니라 최유정 파이팅도 외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덕은 "올림픽가서 금메달 땄다고 절대 자만하지 않겠다. 또 새로운 꿈과 목표를 만들고 꿈과 목표를 이루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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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