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시母 이상숙에 시험관 시술 발각… "겨우 이런 애한테" 막말 ('광자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29 07: 02

홍은희가 시어머니 이상숙에게 시험관 시술을 들켰다. 
28일에 방송된 KBS2TV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남(홍은희)이 시어머니 지풍년(이상숙)에게 시험관 시술 사실을 들킨 후 막말을 들었다. 
앞서 이광남은 과배란주사를 맞고 메스꺼움과 불면증에 힘들어했다. 이광남은 자다 일어나 꿀물을 마셨다. 이때 지풍년이 일어났고 지풍년은 "아끼느라 먹지도 못한 꿀인데 네가 다 먹어 버렸냐"라고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배변호(최대철)는 이광남의 편을 들었고 지풍년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이날 이광남은 난포를 터뜨리는 주사를 시간에 맞춰 맞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지풍년이 방으로 들어왔고 지풍년은 "이게 무슨 주사기냐. 어디에 맞는 주사기냐. 너 무슨 병 있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지풍년은 "너 혹시 죽을 병 걸려서 이 한 몸처신 할 때 없으니까 우리 아들 찾아온 거 아니냐"라고 소리쳤다.
배변호는 "이 사람 병 걸린 거 아니다"라며 "이 사람 아기 가지려고 시험관 하고 있다. 가진 다음에 말하려고 미리 말씀 못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광남은 "죄송하다. 어머니가 뭐라고 하실까봐"라고 말했다. 지풍년은 "애는 안된다고 얘기하지 않았냐. 어떻게 이렇게 응큼하냐. 복댕이 내 쫓으려고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지풍년은 "정신차려라. 복댕이가 있는데 겨우 이런 애한테 네 자식을 봐야겠냐. 난 아직도 그 놈 팔짱끼고 생글생글 웃던 게 눈에 훤하다"라고 소리쳤다. 결국 이광남은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화가 난 배변호는 "나는 뭐 떳떳하냐. 잘못은 솔직히 내가 먼저 한 거다"라고 말했다. 지풍년은 "우리 복댕이 천대 받는다. 쟤 성격 모르냐. 분명 지 자식 생기면 우리 복댕이 나 몰라라 할 거다"라고 말했다. 배변호는 분노하며 "아이 낳는 문제는 우리 두 사람의 문제다. 어머니가 그런 것까지 관여하시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배변호는 집 밖에서 울고 있는 이광남을 위로했고 이광남은 눈물을 보이며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돌세(이병준)가 요양원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오봉자(이보희)가 한돌세를 찾아갔다. 오봉자는 눈물을 보이며 "네가 요양원에 가면 아이들 속은 어떨 것 같냐. 형부는 어떻게 하냐"라며 "그럼 나는 어떡하냐. 너 요양원 가면 내가 어떻게 두 발을 뻗고 자냐"라고 말했다. 결국 한돌세는 오봉자와 함께 갔고 이철수(윤주상)와 한 방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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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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