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군면제 받은 기분? 너무 좋아" 솔직 답변… 최유정 만남에 '심쿵' ('살림남')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29 06: 59

올림픽 양궁 2관왕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군면제 소감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털어놨다. 
28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제덕이 올림픽 금메달 후 군면제 소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제덕은 금메달을 딴 이후 첫 등교를 했다. 친구들은 김제덕을 보자 "엎혀라"라고 말했다. 김제덕은 친구의 등에 엎혀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 친구들은 풍선과 폭죽을 터트리며 김제덕의 금메달 소식을 축하했다. 

김제덕과 친구들은 어색해하면서도 서로 박수를 치고 단체사진을 찍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김제덕은 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위해 팬싸인회까지 시작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생님은 김제덕을 위해 준비한 롤링페이퍼까지 선물했다. 
선생님은 "제덕이가 학교에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모른다. 제덕이에게 궁금한 거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제덕의 친구는 "군면제 받은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김제덕은 "그 전에는 경기에만 몰두해서 몰랐다. 시상대 설 때까지만 해도 까먹었다가 메달을 보니까 군면제가 생각났다. 너무 좋았다"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제덕은 "학교에 오니까 내가 학생이라는 걸 다시 알게 되고 친구들이랑 얘기도 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제덕의 환영식이 학교 강당에서 열렸고 그때 초대손님으로 위키미키의 최유정이 등장했다. 김제덕은 최유정을 보자 깜짝 놀랐다. 최유정은 "망고를 좋아한다고 해서 망고 다발을 갖고 왔다"라고 말했다. 김제덕은 "처음 나오셨을 때 누구지 했다가 1초 뒤에 알고 몸이 굳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최유정은 "축하메시지를 남길까 하다가 직접 축하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왔다"라며 "앞으로 하시는 일들 다 응원하겠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인사 후 최유정은 무대를 내려갔고 김제덕은 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김제덕은 학교를 떠나는 최유정에게서 눈을 떼지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최유정은 김제덕의 연습장에 깜짝 방문했고 김제덕은 "올림픽 때보다 더 떨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덕은 최유정에게 화살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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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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