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임, "홍성흔=잠실 아이돌, 목숨 위협 협박 메시지도 받아" ('살림남')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29 07: 13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협박 메시지를 받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28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홍성흔의 전성기 시절을 이야기하며 아내 김정임이 협박 메시지를 받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날 홍성흔은 아들 홍화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홍화철은 "선생님이 공부는 학교에서 하는 거라고 했다. 집에서는 쉬는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아빠가 야구선수 시절에 집에서 연습을 하지 않았나. 공부도 예습, 복습이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흔은 아들 홍화철과 함께 코어운동을 함께 했다. 홍화철은 "아빠 전성기 시절엔 어느 정도였나"라고 물었다. 홍성흔은 "아빠 시절엔 가수하면 서태지였고 야구하면 홍성흔이었다. 여성 팬들이 정말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 김정임역시 "여성 팬들이 정말 많았다"라고 인정했다. 
김정임은 "엄마한테 홍성흔 옆에 있으면 죽인다고 협박 문자메시지를 받은 적도 있다"라며 "잠실 아이돌이었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아빠를 하루라도 안 보면 죽을 것 같다고 한 여자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임은 "그만해라. 너무 많이 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홍성흔은 친근한 아빠가 되기 위해 홍화리의 영어 숙제를 도와주려다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나오자 또 급발진했다. 홍화리는 "아빠가 그렇게 급발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홍화리는 엄마 김정임을 불러 방학숙제로 등산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홍성흔은 이야기를 듣고 "영어가 안되니까 다른 걸로 만회를 해야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홍성흔은 "이제야 아빠 구실을 할 수 있게 돼서 함께 등산을 가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이날 홍성흔 가족은 다함께 등산을 갔다. 홍성흔은 "나는 런닝과 등산을 싫어한다. 하지만 딸을 위해서 등산을 한다"라고 생색을 내기 시작했다. 이에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은 "화리는 그런거 싫어한다"라고 막았다. 
가족은 함께 아차산을 올랐다. 홍성흔은 딸 화리에게 "아빠는 화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빠한테 섭섭한 부부분도 있겠지만 우리 함께 하면서 아빠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상에 올라 홍성흔은 홍화리와 함께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홍성흔은 "화리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조금씩 변화하는 화리의 모습을 봤다"라며 "떨어져 있던 시간만큼 내가 좀 더 노력하면 화리의 마음이 활짝 열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화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빠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직까진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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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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