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홈 안필드서 10명 싸운 첼시와 1-1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29 03: 36

리버풀이 수적 우위 상황에서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안필드에서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첼시를 거칠게 몰아쳤다. 전반 9분 아널드의 크로스 이후 헨더슨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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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먼저 선제골을 넣은 것은 첼시였다. 전반 21분 왼쪽 코너킥에서 제임스가 올린 것을 하베르츠가 머리로 가볍게 돌려 놓으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리버풀도 그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전반 45분 마네가 날린 슈팅을 제임스가 팔로 막아냈다. 판독 끝에 심판은 제임스의 다이렉트 퇴장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살라가 나섰다. 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수적 우위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공격 전개와 결정력이 아쉬웠다. 첼시는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와 멘디의 선방으로 버텨냈다.
뿐만 아니라 리버풀은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중앙에서 빌드업 부재가 그대로 무의미한 슈팅으로 이어졌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조타가 정확한 패스로 살라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가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멘디의 품에 안겼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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