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 7년 째 연애중인 이다해와 전화연결을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다해와 깜짝 전화 통화를 하는 세븐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븐 매니저는 "4년 차다. 자주 만나지지 못해 엄청 친하지 않다. 친해지려고 하면 일이 없고.. 친해지려고 하면 일이 없고"라고 제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깔끔하게 정리된 세븐의 집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집에서도 엄청 깔끔하게 지낸다. 피규어도 잘 정리하고 하나에 꽂히면 끝을 본다. 와인도 좋아해서 소믈리에 자격증까지 땄다"고 이야기했다. 매니저의 말처럼 세븐은 피규어에 묻은 먼지를 일일이 제거했다.
깨끗하게 피규어를 제거한 세븐은 셰이크를 만들었고 직접 개발한 레시피냐는 질문에 "여자친구가 알려줬다"며 수줍게 이야기했다.
그 시각 매니저는 7분에 맞춰 7번 번호에 저장된 세븐에게 전화를 걸었다. 매니저는 "형이랑 같이 일해서 그런지 강박이 좀 있다. 잠도 7시간 자고 알람도 8시 7분이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에 세븐은 "저러는 건 정말 몰랐다. 근데 저도 7층에 산다. 휴대전화 끝번호도 7777이다. 자동차번호도 777. 오늘 소름인 게 전참시가 167회더라. 저를 찍고 있는 카메라도 7번 카메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매니저는 언택트 팬미팅에 앞서 춤과 안무를 연습을 하러 간다고 밝혔다. 이어 안무 연습실에 도착한 세븐은 "한번 하는 거 빡세게 하자"며 전성기 시절 그대로의 모습을 선보였다.
매니저는 힐리스 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세븐은 바로 힐리스를 신고 고난이도의 춤까지 선보였다. 춤을 춴 세븐은 "아직 죽지 않았어"라며 만족해했다.
연습을 마치고 난 뒤 세븐은 점심을 먹자며 매니저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세븐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개그맨 김준호가 방문했다. 김준호는 세븐의 매니저에게 "너도 깔끔하냐. 세븐이 결벽까지는 아닌데 좀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저도 깔끔하다. 형 영향으로더 깔끔해지는 거 같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세븐은 김준호에게 "내가 깔끔한 게 아니라 형이 더러운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은 해장라면을 부탁하는 김준호에게 라면을.. 매니저에게는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을 만들어줬다. 이어 세븐은 김준호에게 "다해 레시피다. 형 오면 해주라고 했다"라며 아보카도 커피를 준비했다.
커피를 만들던 세븐은 이다해가 전화를 걸었고 김준호는 "언년아, 난 말이다. 커피가 너무 싫구나"라며 장혁 목소리 흉내를 냈다.
이에 이다해는 "왜 아바카도를 안 먹냐. 내가 갔다 놓은 건데"라고 서운해했다. 이에 김준호는 "네"라며 고분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이다해에게 세븐, 장혁과 삼각관계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너 오래 만났잖아. 이제 질릴 때도 됐잖아"라며 놀렸다. 그러자 이다해는 "볼수록 볼매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다해는 "평소에 웃기잖냐. 근데 카메라만 보면 카메라를 너무 의식해. 왜 그런지 모르겠다. 분량 좀 확보해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다해에게 "안그래도 너무 재미가 없어 작가들이 다크서클이 생겼다"고 대답했다. 이를 드던 세븐은 김준호에게 "형 지금 2시간 있었다. 얼마나 분량이 없었으면 다해 찬스를 썼겠냐. 6년만에 목소리도 처음 공개하는 거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세븐이 이다해와 통화하며 레시피 대로 아보카도 커피를 만들었고 이다해는 "맛있게 먹어"라며 애교 있는 목소리로 통화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통화를 듣고 있던 김준호는 매니저에게 "되게 오래 사귄다"라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