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마블의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를 넘고 올해 한국 박스오피스 최강자가 됐다.
'모가디슈'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299만 3460명을 동원하며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2021년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해 8월 개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이후 1년 만의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으로,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던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올해 최초로 300만 관객 돌파작 탄생을 알린 '모가디슈'가 선보일 2021년 흥행 신기록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엔진으로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모가디슈'는 리얼한 영화적 체험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카체이싱 액션과 함께 현 시대와 맞닿아 있는 시의적인 메시지까지 전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여 뜨거운 호평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N차 관람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가디슈'는 흔들림 없는 관객 동원력으로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