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9, 보르도)의 이적은 성사될 수 있을까.
보르도는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니스에 0-4로 패배했다. 황의조는 선발로 출전해서 풀타임으로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지난 21일 “마르세유가 마리오 베네데토를 대체할 공격수로 보르도의 황의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이어 프랑스리그 팀까지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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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며칠 앞둔 가운데 황의조의 계약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보르도는 심각한 재정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황의조 이적을 추진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보였다.
관건은 이적료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이적료로 최소 1000만 유로(약 138억 원)를 책정했다. 2019년 황의조가 감바 오사카에서 보르도로 이적할 때와 비교하면 몸값이 5배나 폭등한 셈이다.
이제 황의조는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를 위해 귀국할 전망이다. 과연 황의조가 이적문제를 매듭짓고 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