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이 도쿄올림픽 탈락의 한을 멀티골로 풀었다.
정우영은 29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서 전반 9분 만에 2골을 뽑아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그는 3분 만에 귄터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하더니 6분 뒤 골키퍼가 펀칭한 볼을 왼발 발리로 마무리했다. 정우영의 2골로 기세가 오른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8분 휠러의 헤더골까지 터져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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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정우영은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히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5-0 대승을 이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정우영이 독일매체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독일매체 ‘브라이트 온라인’은 “한국선수 정우영이 전반 3분과 9분에 잇따라 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의 활약으로 원정팀 프라이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를 3-2로 이겼다”고 비중있게 다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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