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팔아 1210억 원 아낀 유벤투스, 새 공격수 영입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29 15: 37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를 보낸 유벤투스가 큰 돈을 만지게 됐다. 
호날두는 27일 맨유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12년 만의 친정팀 복귀다. 
호날두를 잃은 유벤투스는 29일 엠폴리전에서 0-1로 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3년을 뛰면서 많은 골을 넣고 엄청난 활약을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호날두 생각을 할 수 없다”며 미래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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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꼭 손해를 본 것은 아니다. 어차피 뛸 의지가 없는 호날두를 보내고 이적료를 챙겨 호날두 못지 않은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투토유베’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벤투스시절 연봉 3100만 유로(약 426억 원)를 받았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이적료 2800만 유로(약 385억 원)에 잔여 연봉을 합쳐서 8800만 유로(약 1210억 원)를 번 셈이 됐다. 
유벤투스는 이적시장에서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공격수 1-2명을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PSG의 마우로 이카르디, 에버튼의 모이스 킨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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